우리 학교 ECC(Ewha Campus Complex)가 제26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2일(목) 이화여대 ECC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서울 건축문화 수준을 높이고 도시 미관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 건축물에 수여한다.

우리 학교 ECC는 지상 1층, 지하 6층으로 연면적 6만 8657.24.m2의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캠퍼스다. 설계는 프랑스인 도미니크 페로씨와 우리나라 심재호씨가 맡았다.

ECC는 2004년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2005년 5월 시공, 만 3년만에 완공하여 올해 4월 29일 봉헌식(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서울시 건축상 심사위원을 맡은 김형우 홍익대 교수는 “이대 복합단지는 눈에 보이는 건축에서 건물이 없거나 계곡만 있는 풍경을 시도해 새로운 캠퍼스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우리 학교 ECC 등 30개 선정작이 수상할 시상식은 13일(월) 오후 2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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