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5층,지하3층규모-공학도서관,자유열람실, 학생식당 확충

 

 신공학관 봉헌식이 9일(화) 오전11시 공학관 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봉헌식·테이프 커팅식·동판 제막식·시설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한소엽 재무처장이, 집례는 손운산 교목실장이 맡았다. 이 날 봉헌식에는 이배용 총장을 비롯해 윤후정 이사장·김순영 총동창회장·윤종용 한국 한림공학원회장·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등이 참여했다.

봉헌식에 참석한 이배용 총장은 “이화의 공과대학 설립은 여성 공대로서의 세계적인 의미를 갖는다”라며 “신공학관의 완공은 이화인들이 세계적인 공학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자양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진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21세기는 여성의 감성으로 공학을 발전시키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며 “앞으로 훨씬 나은 교육 및 연구 인프라 속에서 세계수준으로 발전하는 공과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현장감리로 일했던 정림건축 김정란 팀장은 “1년 6개월 동안 학생들의 요구 사항이 최대한 수렴된 건물을 짓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이 건물에서 학생들이 좋은 연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공학관은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693㎡ 규모로 공학 분야의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신공학관에는 전공 사무실·학부 및 대학원 실험 실습실·연구실·강의실 등이 들어섰다. 공학도서관과 자유열람실 등 학생의 자유학습공간이 확충됐으며 학생식당과 학생자치실 등 학생 편의시설도 확보됐다.

신공학관은 현 공과대학 건물인 아산 공학관과의 연결 통로 및 라운지를 각 층에 배치해 기존 공간과의 연결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지하 3층 깊이의 썬큰(sunken)을 이용해 지하 공간까지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됐다. 이성민(전자정보통신·07)씨는 “최신시설의 대형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tia214@ewhain.net  

         최아란 기자 sessky@ewhain.net사진 : 오선혜 객원기자 sinechy@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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