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장 인터뷰

8월1일(금) 김경숙 교수(체육과학과)가 신임 총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총무처장은 2년 간의 임기 동안 이화인이 편리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5일(금) 김경숙 총무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총무처장이 된 소감은?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 나는 1978년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동창생이자 총무처장으로서 이화가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2002년 총무처 부처장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화를 위해 힘쓰겠다.

△임명된 이후 한 달 동안 무엇을 했나?
각 부서와 건물을 돌아다니며 개선할 점과 불편한 점을 들어 봤다. 총무처는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는 문제를 개선한다. 학내에서 갑작스레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총무처의 역할이다. 앞으로도 학내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동안 소홀히 다뤄졌던 부분을 확인하고 개선하겠다.

△ 총무처장 보직 기간(2년)에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가시적이고 큰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다는 작은 일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 기본적으로 총무처가 하는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업에 필요한 비품을 구매하거나 비품 관리가 잘되는지 조사하는 일 등이다. 앞으로 문제로 부각됐으나 우선순위에서 미뤄져 왔던 사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건물 사용 신청 간소화 등 학생들에게 불편을 준 문제들도 시정할 것이다. 

△앞으로 계획하는 일이 있다면?
9월 말쯤 ECC에 통제실과 안전관리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학내 곳곳에 설치된 모든 CCTV를 통제할 수 있다. 총무처는 학생들의 안전과 경비·주차관리 등을 통합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그땐 학생들이 지금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총무처장으로서 이화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신이 이화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캠퍼스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했으면 한다. 남을 배려하는 이화인이 되자. 자신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혹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문제점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알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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