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8월28일(금) 기자간담회에서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의 주요 특징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 개선으로 방향 설정 △‘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제한유지 △대학별 입학전형시행계획 조기 발표 △모집시기별 합격자 등록방법 개선 △대학입학사정관제 도입 권장 △대학지원방법 위반자 처리 일정 단축 △대입전형계획 수립과 시행의 자율적 운영 체제 확립이다.

이배용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장은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기본방향을 대입 자율화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설정한다”며 “2012학년도 대입 완전 자율화 단계까지 전형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이란 대학의 학생선발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모집시기, 지원 및 등록방법 등 대입전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지침이다. 기존에는 정부에서 발표하던 것을 올해부터 대교협이 주관한다. 이에 대교협은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대교협 기구로 신설해 이배용 총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총장은 2010년 8월까지 대학입학전형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2010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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