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와세다대·게이오대 등 일본 도쿄의 유명 대학과 교류를 확대하는 ‘이화 인 도쿄(Ewha in Tokyo)’를 체결했다.
 이배용 총장은 7월17일(목)~20일(일) 본교 교환협정대학인 와세다대·게이오대·아오야마가꾸인대·오차노미즈대 등을 방문해 이들 대학과 거점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생들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학 간 방문·연구 교류 활성화 △교환학생 인원 확대 혹은 거점대학 파견 △와세다대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제교류처 서영주씨는 “해외 파견의 기회가 많아졌으니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와세다대 국제화 프로그램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방학 동안 와세다대에서 수업을 듣는 것으로,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일본어를 잘 못하는 학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일본 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방문할 기회도 늘어난다. 학기제가 다른 호주·일본 학생들을 위한 썸머스쿨이 내년 중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화 인 도쿄’는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GE 프로젝트) 중 ‘해외거점센터프로그램’의 하나로, 이화 인 뉴욕·베이징·보스턴·워싱턴 DC·영국·캘리포니아·파리·베네룩스·하와이에 이어 추가된 것이다.

▲거점대학 파견: 거점대학에 파견되는 학생은 교환학생과 같은 절차로 선발되며, 파견 학교와 우리 학교의 등록금을 동시에 낸다. 파견 학교에 따라 등록금을 10%~60% 할인해주고 있으며, 우리 학교 등록금의 80%는 장학금으로 환급된다.

 


박현주 기자 quikson@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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