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학부생 20명, 우리학교에서 HCAP 진행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학부생 20명이 22일(토)~30일(일) 우리 학교를 방문한다. 이는 하버드 학부생이주관한 아시아 국제교류 프로그램 HCAP(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의 일환이다. 우리 학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HCAP 파트너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하버드대 학생 20명·우리 학교 학생 40명이 참여한다. 1차 컨퍼런스는 지난 2월 하버드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우리 학교는 ‘Intro to Korea 101’을 주제로 행사를 연다. 국제사회에서 덜 알려진 한국 문화·사회·정치·역사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들은 9일 동안 강의·토론·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학생들은 서울의 도시계획·한국의 IT·한류·이화여대의 개발노력 등을 주제로 하는 학술강연에 참가한다. 26일(수) 오전9시에는 하버드생·이화여대 재학생·외국 교환학생이 모여 ‘한반도 대운하’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문화 체험으로는 인사동 전통 가옥 체험·비보이 공연 관람·명동 등 서울거리 탐방 등이 준비됐다. LG전자·포스코 등 기업 방문과 국회의사당 투어 행사도 있다.

이번 프로그램 행사는 모두 우리 학교 학부생들이 기획했다. 1차 컨퍼런스는 하버드 학부생들이 준비한 일정을 따라 진행됐다. 학생대표 함지아(경영·04)씨는 “한국에서의 일정은 다른 어떤 나라나 대학에서보다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하버드대학교 쿼니 린(Quinnie Lin, 정치학·3학년)씨는 “서울 뿐 아니라 이화여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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