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인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설명회가 8일(목) LG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2009학년도 1학기 파견 교환학생 선발전형과 장기·단기 자비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교환학생을 다녀 온 선배들의 경험담도 이어졌다.

2009학년도 1학기 파견 교환학생 지원 자격은 재학기간의 학업 성적이 총 평균평점3.0/4.3(대학원생 3.3/4.3 이상)이상인 학부생과 석사과정 대학원생이다. 또한 최소 한 학기 과정을 우리학교에서 이수한 자로 유학국의 언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언어권별 세부기준은 표 참고) 주의할 점은 마지막 학기는 우리학교에서 수학해야하므로 교환학생 1학기 파견 시 6학기, 1년 파견 시 5학기 이하로 이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환학생 선발은 학업능력(평점)과 언어능력(필기·면접)이 1:1로 반영되며 전공계열과 관계없이 통합 선발한다. 이번 학기부터 TOEFL 성적증명서 원본이 지원서 접수기간 내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 성적으로 대신 제출할 수 있다.

2009학년도 1학기 파견 교환학생 선발공고와 선발세부사항 발표는 5월 중순 홈페이지(oga.ewha.ac.kr)에 공지된다. 지원서류 제출은 6월2일(월)∼4일(수) 오후3시까지다. 추후 일정은 면접시험(6월 셋째 주)→합격자 및 교환대학 배정면담 일정 발표(7월 첫째 주)→교환대학 배정면담(7월 둘째 주)→교환대학 지원서류 발송 및 입학허가 수령(8월)순으로 진행된다.

교환학생 이외에도 학비 감면 등의 혜택을 받고 외국대학에서 자비유학을 할 수 있는 장기 자비방문 프로그램·외국대학의 계절학기 또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 할 수 있는 단기 자비방문 프로그램이 있다.

교환학생과 장기 자비방문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이는 등록금납부다. 윤씨는 “교환학생은 우리학교에만 등록금을 내지만 자비유학은 우리학교와 방문학교 모두에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휴학 시에는 방문학교에만 등록금을 내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방학 자비단기 프로그램으로 ‘중국 북단대 중국어 연수’가 있다. 기초중국어 정도의 수준을 갖춘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5월 중순에 이뤄진다.

윤지영씨는 “학생들이 영어권 지역으로 미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유럽이나 홍콩 등에서도 그 나라만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애란 기자 rkddofks@ewha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