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총리가 16일(금) 우리 학교를 방문했다. 헬렌 클라크 총리는 199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뉴질랜드의 총리직을 맡고 있다.


이배용 총장과 헬렌 클라크 총리는 이화 역사관을 둘러본 뒤 오후4시 ECC(Ewha Campus Complex) B144 강의실에 도착했다. 클라크 총리와 이 총장은 U-Class 강의실을 방문한 기념으로 강의실 내 전자칠판에 기념 사인을 했다.


이 외에도 우리 학교 캠퍼스 중 아름뜰 을 비롯한 세 장소를 각각 화상 통신으로 연결해 보는 행사도 있었다.  U-Class내에서 연결할 수 있는 화상 통신을 사용했다. 헬렌 클라크 총리는 화면 속의 학생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배용 총장은 “U-Class 강의실은 최첨단 시설로써 뉴질랜드 기술이 도입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후에도 이화와 뉴질랜드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렌 클라크 총리는 “역사가 깊은 이화여대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곧 시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2006년에 헬렌 클라크 총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규 주뉴질랜드 대사·제인 쿰스(Jane Coombs)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우리 학교의 안홍식 대외부총장·이상호 교무처장·강혜련 기획처장·이수미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장세리 기자 jangseri@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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