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오염지역 치유 비용은 국방부 전액 부담

우리 학교와 재단은 ‘교육·연구 복합단지’에 필요한 파주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행정적 절차 때문에 실제 매입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환경운동 단체에 의해 환경오염 치유 문제가 대두됐던 캠프 에드워드 부지는 앞으로 오염 정도에 따라 환경치유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르면 올해 말까지 국방부는 환경상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한다. 안홍식 대외부총장은 “치유 과정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국방부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

파주 부지 매입은 파주관련위원회(위원장 이경숙 교수)의 논의를 거쳐서 작성된 보고서를 토대로 학교와 재단이 결정했다. 그 동안 위원회는 파주 부지 매입과 관련된 학교 미래발전계획·재정 문제·환경오염 문제·법적인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 매입 결정에 따라 파주관련위원회는 9월12일(수)자로 해체됐다. 앞으로 파주와 관련된 사항은 기획처 및 재무처에서 관리하게 된다.

작년 10월 우리 학교는 파주시와 협약을 체결해 ‘교육·연구 복합단지’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연구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산학연구단지 및 학생들의 편의·요구에 따라 교육목적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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