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유누스 총재는 헌신적인 사회 활동으로 빈곤 퇴치·인권 옹호에 앞장서고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했기에 명예 철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유누스 총재의 학위 수락 연설과 이화한국음악실내악단의 축하 연주도 이어졌다.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는 ‘마이크로 크레딧(Micro Credit)’이라는 무담보 소액 대출의 금융기법을 창안했다. 그는 이 방식으로 그라민 은행을 설립해 가난한 이들에게 자립의 길을 열어준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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