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40명의 학생이 뉴욕대학교 무대에 섰다.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종합 예술 퍼포먼스 ‘아인슈타인의 꿈(Einstein's Dream)’이 현지 시각 8월 2일(금) 오후7시30분에 뉴욕대 블랙박스 극장(Black Box Theater)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뉴욕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진행한 종합 예술 썸머 워크샵인 ‘IMPACT’에 참여한 우리 학교 무용·음악·미술 전공생이다.

학생들은 음악·무용·멀티미디어 아트를 융합한 각기 다른 작품을 공연했다. 공연을 위해 음악·무용 전공 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뤘다. 공연을 위한 미디어 영상·특수 효과·의상·작곡·안무·공연 모두를 교수 지도 하에서 학생들이 담당했다.

‘IMPACT’는 ‘Interactive Multimedia Performing Arts Collaborative Technology’의 약자로 뉴욕대에서 실시한 종합 예술 워크샵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워크샵은 우리학교 예술대학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우리 학교 예술대학 학생 중 지원자 40명으로 이뤄졌다. 워크샵을 총괄한 뉴욕대 존 길버트 교수(Dr. John Gilbert)는 이번 워크샵에 대해 “서로 다른 예술 분야의 학생들이 모여 멀티미디어 기술을 매개체로 새로운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워크샵은 7월15일(월)부터 8월3일(토)까지 3주간 진행했다. 학생들은 비디오·포토샵 등 멀티미디어 매체를 이용한 예술 강의를 듣고 음악·미술·무용 전공 분야별 수업을 수강했다. 공연관람·유명인 초대 등 현장체험도 진행됐다. 모든 수업은 뉴욕대 현지 교수가 직접 지도했다. 이번 워크샵을 공동 기획한 정복주 교수(성악전공)는 “학생들이 잠재력을 꺼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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