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풍
사풍
  • 이대학보
  • 승인 198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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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의 쾌감

 신들린(?) 배꽃낭자 「쿵쿵다리 쿵쿵다리」,「해방기쟁탈」배구대회맞이로 눈길끄는데.

 서에 번쩍 동에 번쩍, 오랜만에 몸도 풀고, 정 나눠가며 하나되자고 허공향해 손길질 발길질(?) 불사하는데. 「노가리 뒷통수에 강스파이크 날리자」엎어지고 자빠져도 얼굴엔 웃음 가득.

 「승리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의기충천한 배꽃양께, 『몸푼김에 공보다 못한 청와대양반, 한방에 날려봄이 어떨지.』

◇판촉작전의 민주화를!

「금남의 성역」이화골, 대동잔치 맞아 흥겨움이 가득한데. 분위기 깨는 판촉작전 치열해 시선집중 됐다 하니.

 「그냥은 안 보낼껴」험한 으름장. 소매붙잡는 섬섬옥수(?)에 갈 곳 몰라 울상짓고. 「누가누가 더 남겨 먹나」불붙은 경쟁에 빈대떡 값은 높아만 가니. 우리네 구수한 인심 머문 곳 그어드메요.

 기사년 대동마당엔 강매․폭리 장사속, 이 땅을 떠나시압!

◇수법의 다양화

「5공청산 그만두지 않으면 재미없다」가소로운(?)협박편지에 신경 곤두선 윗분들 많다는데.

 궁지에 몰린 백담사측, 증언 앞서 집권당 덜미 잡으려는 위협․애걸수법도 가지각색. 6.29, 전․노합작설로 보통사람 기죽이더니, 속편은 친절한 편지세례라나.

 편지 한 장에도 쩔쩔매는 여당모습, 켕기는 뒷일 많다는 증거되었으니.

『5공청산 시급한만큼 6공청산 시급하다』고 사풍자 한마디.

◇제세상 만났구나

 일편단심 폭력진압으로 날렵한 몸 날리며, 평화수호 여념없는 경찰 나으리들 있다는데.

 순진한(?)학생들 빈손시위에 방패․각목 번갈아 사용하는 짭새는 즐거워.「때는 왔도다」쾌재부르며 연좌학생 짓밟고 내리찍어 아스팔트위 무법자로 비상하니. 서울의 거리는 짭새의 거리이니.

 두려움없이 설쳐대는 그대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을 기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