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제 계획과 전교조 대책위에 대한 결의

 

 정기 동아리 대표자회의가 1일 (금) 학생관 408호 연습실에서 운영위와 동아리대표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기획부장 정혜자양(신방․4)의 사회로 여름방학 행사보고, 2학기 예산인준, 2학기 행사계획 및 동아리제와 전교조 대책위에 대한 결의 등의 안건이 토의 되었다.

 특히 27일 (수)부터 3일간 계속될 동아리제에 관해 동아리연합회 회장 윤영수양(철학․4)은 『이제까지의 동아리제가 일부 활동력이 큰 몇몇 동아리들의 공연위주의 행사였다』며 『각 동아리들이 전문성과 실험성 및 내실성을 갖추고 공동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접수된 행사는 동아리「새벽」의 「민족문학과 민중문학」에 대한 학술심포지엄, 미술공동체「민미」의 만화전시, 동아리「한소리」의 노래극공연과 동아리연합회 기획부와 사회부에서 추진하는 「전교조 및 전노협에 관한 강연」등이 있다.

 이와 관련 정양은『지난 학기에 이화여대 학생회 사상 처음으로 학교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었는데, 이것은 단지 얼마를 받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그 돈이 바른 행사에 쓰여 지고 나아가 건강한 대학문화 발전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짧은 기간의 동아리제 일지라도 모든 동아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교조 대책위에 대한 결의도 있었다. 이에 대해 대책위원장 류진욱양(국문․3)은 『전교조 대책위는 동아리 여러분의 전교조에 대한 관심을 정치적 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제하며, 『총학생회와 함께 사수를 위해 외롭게 투쟁하는 선생님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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