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되면 으레 그렇듯이 그간의 생활을 되돌아 봅니다. 사치스럽고 서구지향적인 생활에 젖어있지 않았던가? 이에 이대학보 문화부는 밝은 이화를 가꿔나갈 건강한「생활문화」를 제안합니다.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나 「웬더스」상점이 자리비울 사이 없이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또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의 70%가 가공생산품이고, 그 대부분이 외국농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서구취향과 편리함을 찾아서 화학조미료와 외제식품을 선호하는 사이에 민족 고유의 입맛은 사라지고 건강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농민들의 수입농산물 반대의 외침은 더욱 외롭게만 들립니다.


  이제 외제와 인스턴트식품보다는 소박하지만 정감어린 우리의 먹거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이라도 밀크쉐이크와 코카콜라대신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수정과나 식혜같은 고유의 음료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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