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풍
사풍
  • 이대학보
  • 승인 2007.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남은건 권총뿐


  선생님들 과분하게 선사한 권총(F)다발에 배꽃양들 울상이라는데.


  옳은 일 하겠다고 시험연기 결의했던 86 E양들. 올겨울 사각모 쓰긴 힘드맂도. 티색한 시험연기 의미와 감정적인 학교측 처사 못내 아쉬운바. 병참기지화(?)된 성적표 비판만 잇달아 오르내린다니.


  똘똘뭉친 배꽃양 학점투쟁 의지모아 새학기를 힘차게 시작해 봄은 어떠하오.


◇ 꽃과 전경


  개강 맞은 E양들, 노점상 철거로 깨끗해진 (?) 거리를 활개치고 다닌다고.


  빽빽하던 구루마대신 꽃과 전경 들어섰는데. 대책없는 밀어붙이기 철거, 무작정한 단속사정아는 사풍자만 속이 타고. 배고픔 모르는 윗분네, 환경미화도 좋지만 굶어죽는 노점상인 외침은 어찌할지. 구루마 없어져도 사치풍토 여전한데.


  질서있는 거리확립보다 시급한 것은 민주확립이 아닐른지.


◇ 불여우 등장


  밀키스 사랑 선언한 영웅에 처녀귀신 맞대결로 불꽃튀는 광고전쟁, 질세라 뒤어든 불여우 있다는데.

  외국배우 등장시킨 광고마다 효과만점. 백성고혈 짜내 번 달러는 제자리 찾아가고. 밑천 뽑은 기업주만 연일 희희낙낙, 바보상자속은 외제로 찌들어만 가니. 돈꾸러미 안겨주고 자존심은 내버려도 좋은건지.

  뱃속만 셈하는 대책 없는 기업주는 사대문화조성이 매국의 지름길임을 알아야 할 듯.


◇ 강제자백의 배경


  간첩 덕에 부주한 안기부, 강제 자백제조기 가동이 한창이라는 소문.

모의원, 차모씨 캄캄한 지하실속 몇날 몇밤 보내더니 의연히 허위진술했다는데.


「협의사실 부인, 상투적 수법」이라 일축하는 어르신네, 「고문사실 부인」도 옛날버릇 못 고친 낡은 수법인듯. 한번 가면 빨갱이되는 이유 이제야 알 것 같으니.

사풍자 큰소리로 외치건데, 고문으로 망한 5공, 6공의 종말도 뻔하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