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환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운동 솜씨를 발휘할 자리가 마련된다. ‘제1회 국제 미니 올림픽(International Mini­Olympics)’이 30일(수) 오후2시∼5시 스포츠스트립에서 열린다.

미니 올림픽에서는 축구·피구·장애물이어달리기 경기가 순서대로 펼쳐진다. 축구는 전·후반 각각 15분씩, 피구는 한 게임당 20분 정도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리그로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 100여 명의 교환학생들이 출전 선수로 등록한 상태다. 축구 3팀·피구 4팀·장애물 이어달리기 4팀으로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마지막에 진행될 한국 학생·외국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박 터뜨리기 게임이다. 게임은 2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긴 팀은 경기 후 곧바로 아름뜰에서 식사할 수 있다. 진 팀은 아름뜰에서 저녁 식사 전 올림픽 뒷정리를 해야 한다. 박 터뜨리기 게임에는 당일 스포츠스트립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 가능하다. 단, 아름뜰에서의 무료 식사는 외국인 교환학생 참가자들만 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이화 마크가 새겨진 수건이 상품으로 주어지며 최종 우승 팀에게는 국제교류처에서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 수상 품으로 전달된다.

국제교류처는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게 하고,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자는 취지에서 미니 올림픽을 올해 처음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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