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와 법무부가 ‘여성 법교육 사업’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15일(화) 오후3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배용 총장·김문열 법과대학장·김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 국장·법교육담당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이배용 총장과 김성호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낭독과 서명 및 교환·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 장관은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주역으로 등장한 만큼 법교육에서도 여성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며 “법교육에 대한 이화여대의 지속적인 관심과 발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배용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121년을 이어온 이화의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훌륭한 법률가뿐 아니라 자율적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와의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우리 학교는 법무부의 지원 하에 여성 법교육 활성화를 위한 ‘여성 법교육 센터’를 개설·운영하게 된다. 또 우리 학교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여성을 위한 맞춤형 학습교재 연구·여성 법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진행된다. 이 밖에 여성 법교육 활성화와 참여 확산을 위한 각종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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