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포인트(Bearing Point)

베어링 포인트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다. 산업분야 외 공공부문에서도 세계최고의 컨설팅 회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1만7천명의 사원들이 40개국의 지사에서 근무 중이다. 3월30일(금) 이화­포스코관 B151에서 열린 취업특강에서 베어링 포인트 입사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베어링 포인트는 공개채용은 없으며 인턴과 경력직을 대상으로 컨설턴트를 선발한다. 인턴 과정에서 2∼3개의 프로젝트를 6개월∼1년 정도 잘 수행하면 내부추천으로 최종인터뷰를 볼 수 있다. 정식사원으로 선발되기까지의 절차는 서류전형·인터뷰·인턴과정·최종인터뷰 순이다.
 
학력에 제한은 없지만 석사 이상의 학력과 경력·자격증(CPA·AICPA)이 있으면 더 유리하다. 좋은 학점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베어링 포인트 한국지사에서 일하는 전경미(경영·04년졸)씨는 “영어 회화 능력은 취업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취업 후에도 더 많은 기회를 잡으려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인턴 선발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는 인터뷰다. 전경미씨는 “인터뷰가 1:1로 진행되는 만큼 회사가 정한 상황에 대한 분석과 문제 해결방식을 중점적으로 본다”며 “평소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관련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턴에 선발된 후 인정 받기 위해서는 자료를 잘 찾고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 컴퓨터를 자주 다루기 때문에 엑셀·파워포인트를 다루는 능력도 일정수준 이상이 돼야 한다. 전씨는 “논리적 사고와 고객의 일이 내 일이라는 태도를 갖춘 사람이 회사가 찾는 인재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평소 생활 속 작은 문제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해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액센츄어(Accenture)

액센츄어는 48개 국가에 110개의 지사를 갖고 있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다. 3월30일(금) 이화­포스코관 B151호에서 열린 액센츄어 취업특강에서 changing menagement 분야에 근무하는 김지선(교공·06년 졸)씨는“액션츄어는 자기 계발의 기회가 많은 곳이며 글로벌 네트워크가 잘 형성 돼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액센츄어 인사채용은 Paper Screening(자기소개서·이력서)→1차 Skill 면접→2차 PFI Interview→3차 Closing Interview로 이뤄지며 자원·금융·기타소비재 등의 각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김씨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에는 자세하게 자신을 설명하기보다는 면접관들이 자신을 궁금해 할 수 있도록 많은 힌트를 넣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액센츄어의 1차 면접은 이력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들로 구성돼 30분 정도 진행된다. 2차 면접에서는 편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며 상황을 주고 문제해결능력·분석능력을 본다. 가장 중요한 3차 면접에서는 1차·2차 면접을 마친 사람들이 참여하게 된다. 김씨는 “능력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정말 자신이 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이 제일 중요한 관문이므로 평소에 면접 분위기를 조성해 연습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내 경우도 면접 동아리 활동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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