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특혜·악법개폐 외면 등 폭로

「반민중적 임시국회 폭로와 수서특혜분양 규탄을 위한 가두선전전」이 지난 8일(금) 오후 5시 도봉구 삼양사거리에서 있었다.

이번 가두선전전에는 본교생 20여명을 비롯 「민자당 타도와 전투적 민중연대를 위한 서울지역학생특별위원회 연석회의」와 서총련 남부지구 소속 4백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선전전은 9일(토) 끝난 임시국회가 반민주악법 개폐의 연기, 의원외유수서특혜의 사실상 마무리 등 반민중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열렸다.

이날 학생들은 「뇌물외유·수서특혜 정경유착 노태우정권 타도하자」「민주주의 한다면서 악법개폐 외면하는 보수야당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임시국회 반민중성 나아가 정부의 반민주성을 폭로했다.

가두선전전에 참가한 이형아양(사학·2)은 『오늘 선전전은 그동안 침체기에 있었던 학생운동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라며 『이를 계기로 5~6월에 실시될 지자제가 결코 민주주의의 진전이 아님을 지속적으로 폭로해 나가야 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교생 2명을 포함한 서총련 소속 학생 32명, 민가협 회원 32명은 △수서지구 특혜분양 관련자 구속처벌 △국가보안법 철폐·양심수 석방 △걸프전 파병 중당 등을 요구하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0여분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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