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 소식

중국 청화대의 취업 관련 수업이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추가로 신설되고 있다. ‘대학생 취업 생애 계획’ 과목은 현재 청화대 최고 인기 강좌다. 중국 광명일보가 2월26일(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2004년 개설된 ‘대학생 취업 생애 계획’ 강의는 그동안 광범위하게 알려진 취업 요강과 학습방식에 변화를 촉진했다. 수업은 취업을 위한 과정에 대한 전문적 교육 내용·실용성을 갖춘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 직업 계획에 대한 의식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같은 방식이 학생들의 직업 마련에 효과를 내면서 최근 청화대는 ‘직업 발전 훈련을 위한 근거리 건설’을 제 2의 학교 목표로 세웠다. 이로 인해 청화대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직업관· 가치관 등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수업 외 구직프로그램도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직프로그램은 1:1 개인 상담·구직에 관련된 강좌와 자문 등으로 구성되며 인터넷 교실로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졸업을 앞 둔 학생들은 봄· 가을 두 번 갖는 ‘구직 1:1 상담의 달’을 맞는다. 이는 취업센터가 취업에 대한 강좌와 상담활동시스템의 성과를 내는 달이다. 봄 학기에는 교수들의 성공사례를 알려주고 가을학기에는 성공적으로 취업한 학생들에게 상을 준다. 학생의 90% 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이것은 청화 캠퍼스에서 가장 주목 받는 활동이다.

 

청화대 취업센터 취찐리 소장은 “청화대는 중국의 다른 대학에 비해 일찍부터 구직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다원화 사회에 맞게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06년 청화대 졸업생 4천명은 2천 여개 회사로부터 2만 개의 일자리를 제의 받았다. 지난해 청화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취업률은 각각 95% 이상을 차지했다.

 

한희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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