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도상학의 이해」 앙드레 그라바 지음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본교 최준식 교수(한국학 전공) 지음
「여성주의 시티즌십의 모색」 본교 조형 교수(사회학 전공)지음

「기독교 도상학의 이해」 앙드레 그라바 지음 박성은 교수(미술사학 전공)옮김

고대·중세 기독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의미를 미술 작품을 통해 알아 본다. 이 책은 작품의 구조·맥락 등을 함께 살피는 도상학적인 접근방식으로 구성됐다.

도상학은 기독교 미술 뿐 아니라 교리·역사까지 폭넓게 담을 수 있는 미술사 방법이다.

저자는 기독교의 도상학적 의미를 밝히기 위해 고고학·유대교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했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독교의 변화상을 도상학적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 도상학에 대한 이해는 기독교 예술이 교육·신앙 행위 등 동시대인들의 삶에 끼친 영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만원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신기(伸氣)로 읽는 한국 문화 특강 본교 최준식 교수(한국학 전공) 지음

‘대충대충’·‘빨리빨리’로 표현되는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인의 역동성으로 탈바꿈했다.

저자는 한국인의 화끈하고 대범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이 ‘신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부정적인 한국인의 모습을 무교적 전통과 신기에 기초한 새로운 힘으로 재조명 한 것이다. 판소리·살풀이 등 전통 문화부터 월드컵 거리응원 등 현대 사회에 이르는 다양한 예시는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은 전통 문화 및 현대 사회 현상을 통해 한국인의 열정·에너지의 실체와 가능성에 대해 밝히고자 한다. 이같은 한국 문화에 대한 독특한 관점은 한국인의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에너지를 끌어내고, 스스로의 진면목에 대해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주)사계절출판사 / 1만원

「여성주의 시티즌십의 모색」 본교 조형 교수(사회학 전공) 외 지음

여성주의는 21세기 지구화 시대를 맞아 ‘시민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여성문제만을 연구하는 좁은 의미의 여성주의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21세기 여성주의는 지구화시대의 시민의 의미를 탐구하고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는 정보화·각종 경쟁의 심화 등 당대 사회 문제 중 여성들의 시민의식에 주목했다. 국민연금 등 사회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여성, 정치계에 늘어난 여성의 비율 등 시민사회 속 여성들의 사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주체가 되는 시민운동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화여자대학교출판사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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