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효진(환경식품·1)

‘어디로 들어가야 하지? 여기가 아닌데…그럼 저긴가?’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떠올랐던 생각이다. 신입생으로서 처음 이화여자대학교와 접하는 곳인 만큼 기대가 컸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하는지 알 수 없어서 당황했다. 물론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당황했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정보를 얻으려면 이곳으로 들어오면 된다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부 찾기나 부속기관을 메인화면에서 바로 갈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은 매우 편리하다고 느꼈다.


신입생들이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보는 곳은 공지사항 일 것이다. 이 공지사항을 신입생과 재학생을 구분해서 올려 주었으면 한다. 신입생과 재학생의 공지가 같은 곳에서 이루어지다보니 공지된 사항이 많아서 첫 메인화면에서 확인하다가 자칫 잘못해 신입생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홈페이지에 학교 건물이나 내부의 시설에 대한 사진이 별로 없다는 것이 또한 아쉽다. 자신이 갈 대학에 대한 기대가 부푼 상태로 학교가 어떠한지 한창 궁굼할 때 올라온 사진이 별로 없어서 아쉬움을 느꼈다. 특히 기숙사의 경우에는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곳의 구조가 파악된다면 짐을 싸는 것도 더 수월하고, 걱정 없이 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캠퍼스 약도가 있지만, 이와 더불어 캠퍼스를 시뮬레이션으로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한다. 자신이 어느 곳으로 가야하고 어떤 길로 가야할지 파악할 수 있다면 길을 잃고 헤매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사이버 공간에서 학교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홈페이지다. 또한 이화인이 될 신입생들에게 첫 이미지이자 이화여자대학교에 대한 정보습득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홈페이지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진효진(환경식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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