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 노령문제연구센터는 지난 8월 전국노령공정위원회와 중국노년학회가 주관한 ‘중국 노년학 연구 센터 평갗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센터는 고등학교에 노령문제연구센터를 세우고, 노년학연구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해당학교에 노년학 과목을 개설하고, <노년학지도론>과 <건강 장수 비법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책 등을 출판해왔다.

지금까지 전문서적을 총 27종 출판했으며 164개의 노년학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중국은 노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론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한 이 같은 자료 중 일부는 상을 받기도 했다.

센터는 5년 동안 12개 과제를 수행했다. 국가에 대한 것이 9개이며, 성(우리나라 도와 비슷한 행정단위)급 과제가 3개였다. 현재 12개의 과제 중 9개를 완성된 상태다.

센터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연구 대상은 북경대(의대까지 포함) 7000여명의 은퇴한 교직원이다. 또 센터는 연구실·과 사무실·캠퍼스 곳곳에 노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들은 신체생활 뿐 아니라 정신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도 실시한다.

노년학 연구 성과가 컸던 데는 학교 본부의 노력도 컸다. 북경대 본부는 센터의 활발한 연구를 위해 인문대 학장과 부학장을 센터 원장과 부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중국 노년학 연구 센터 평갗는 전국노력공정위원회와 중국 노년학 학회가 최근 5년 동안 노년학 이론 연구와 노인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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