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턴 등 국제적인 경험이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는 해답이다.”
선문대 박흥순 교수(국제UN학 전공)는 ‘국제기구 진출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갗라는 주제로 9월28일(목)에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화­포스코관 B153호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그는 ‘해외 인턴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잘 찾아보면 각종 논문대회·NGO 등 돈을 들이지 않고도 외국에서 일할 기회가 많다. 처음부터 UN에서 일하려는 욕심을 줄이고, 해외 인턴십 경험으로 기초를 쌓는 것이 국제기구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어 실력과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능숙한 영어 실력은 필수고 제2외국어는 기본적인 이해가 가능한 수준이면 된다. 요즘은 건축·경제·여성학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기 분야의 전공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UN을 자신과 가까운 존재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준비한다면 국제기구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 외에도 UN의 설립배경·역할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남승지(중문·4)씨는 “국제기구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교수님이 기초부터 차근히 설명해 주신 덕분에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회는 이화­유엔한국학생협회 ‘Ewha UNSA’의 주최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