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 공자아카데미가 생겼다.
북경대는 4월27일(목)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아카데미를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 독일 최초로 설립했다. 공자아카데미는 런던대학 등 세계 6개 대학에 설립된 대외중국어교육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기관이다.
허지광 총장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가진 교류협정 자리에서 “공자아카데미가 독일 국민들에게 중국을 알리고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경대는 현재 중국어 열풍인 세계 흐름을 이용해 중국어 교사를 배출하고 중국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실제로 2002년 북경대 공자아카데미 유학생은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주를 이뤘던 반면 현재는 미국이나 유럽 유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인원도 1000여명에서 2000여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상무부원장 이효기 교수는 “현재 중국어 교육은 언어능력의 향상 뿐 아니라 중국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공자아카데미는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예일대학 등 세계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어 중국어 교육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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