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을 풍성하게 보내고 싶은 이화인들에게 반가운 공연 소식이 도착했다. 문화캘린더로 관심있는 행사를 놓치지 말자. 

“파·이·루·스” 카리스마 넘치는 응원에 동참할 수 있다. 응원복 차림의 공연은 기본,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파이루스의 색다른 춤도 볼 수 있다. 영화 브링잇온(Bring It On)에서 치어걸들이 공중에 던져지는 안무에 감탄한 이화인들은 파이루스 공연에서 이를 직접 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응원 외에도 “내가 나이트를 갔어∼”로 유명한 개그맨 변기수가 사회를 진행한다.

재즈음악이 멀게만 느껴지는 이화인이라면 투파이브(Two­five) 감상회에 가봄 직하다. 투파이브는 ‘매체를 통해 귀에 익은 듣기 쉬운 재즈’라는 제목으로 감상회를 연다. 재즈 곡을 감상하고 장르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누구든 대 환영이므로 부담없이 참석하면 된다.

‘변태소녀 하늘을 날다(변날)’와 레주파는 공동으로 연대장터를 연다. 레즈비언 라디오 방송국인 ‘레주파’가 와 음식 장터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학생회와 변날이 함께하는 화요영화제에서는 영화 ‘세이빙 페이스’가 상영된다. 사랑에 빠진 두 여자의 삶이 재미있게 그려진 영화를 볼 수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답답함을 풀어낼 수 있는 공연도 참여할 수 있다. 심리학과 심리극회에서는 심리극을 함께 보러가거나 직접 심리극을 진행하기도 한다. 심리극은 당일 관객 중 자발적인 참여자가 주인공이 돼 연애·학업·친구 문제 등을 연기로 표현한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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