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주 시민교육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본교는 베를린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at Berlin)와 공동주최로 18일(월)∼21일(목) 제3회 한·독 국제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세계화, 민주주의 그리고 민주시민’이라는 주제로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이뤄진다.
이전 학술회의에서는 서로 다른 학문을 분석하고, 민주시민 교육 분석에 목적을 뒀다면, 이번 세미나는 민주시민 교육에 세계화를 포함한다. 이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와 토론이 준비돼 있다. 특히 통일을 이룩한 독일의 민주시민교육을 토대로 이론과 실제를 논의, 한국의 발전을 모색하는 회의도 열리게 된다.
국제회의에는 베르너 페트 베를린 자유대학 부총장, 고트프리트 칼 킨더만 뮌헨대 교수 등 독일 측 교수 12명과, 유임수 준비위원회 위원장 등 한국 측 대표 12명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60여명의 교수 및 전문가, 언론인들과 시민단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독 민주시민교육포럼(KGFDCE)은 2004년 한·독 사회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학술단체다. 제1차 서울 회의, 제2차 베를린 회의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학자들간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관한 학술연구·공동연구와 학술 세미나 등의 학문적 교류를 통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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