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의료기관,제약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가능해

올바른 생명윤리정책 수립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생명윤리정책 협동과정’이 내년 3월 신설된다.
세부 전공은 생명의료법·생명의료윤리학·생명윤리정책관리학·생명윤리교육으로 나뉘며 석사학위과정과 박사학위과정을 두고있다. 학부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전공생이 지원가능하다.
오는 10월10일(화)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중에 석사과정 5명, 박사과정 2명 총 7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생명윤리정책 협동과정은 법학·의학·철학 등의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생명의료윤리·교육·연구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경석 교수(법학 전공)는 “여러 학문 분야와 함께 통합적인 연구를 펼쳐야만 사회적으로 합의된 생명윤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명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윤리적 쟁점이 대두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서 졸업생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 할 수 있다. 협동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생명윤리 관련 학과 및 연구소에서 윤리 전문가로 일 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임상시험센터·제약회사 등의 생명윤리·연구윤리 담당 코디네이터로 진출 가능하다.
현재 확정된 교수진은 김현철 교수(법학 전공)·최경석 교수(법학 전공)다. 운영위원으로는 남경희 교수(철학 전공)·최경희 교수(과학교육 전공)·허라금 교수(여성학 전공)·강민아 교수(보건행정 전공)등 8명이 참여한다.
국제적 수준의 연구자 및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조지타운(Gorgetown) 대학의 ‘케네디 윤리 연구소(Kennedy Institute of Ethics)’, 일본 ‘에비오스 연구소(Eubios Institute)’ 등과 교육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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