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학이 국내대학에서는 최초로 본교에 서머세션(Summer Session·여름학기)을 개설했다.


본교 국제학부와 하버드대학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하버드생 7명과 본교생 7명, 총14명이 참여한 가운데 6월19일(월)~7월21일(금) 5주동안 진행됐다.


여름학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버드대학 데이비드 매켄(David McCann) 한국학연구소장의 ‘2100년의 한국’ 강좌를 공통으로 들었다. 하버드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여성’·‘1945년 이후의 한반도 정캄·‘한국 미술의 역사’ 수업 중 1과목을 추가 선택해 이수했다.


한편 금요일과 주말에는 필드트립(Field Trip)이 기획됐다. 학생들은 화엄사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공연을 즐기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경주의 유적지를 다니며 신라의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국제대학원장 김은미(국제학 전공)교수는 내년에는 물론, 서머세션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