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는 1886년 5월31일, 한 명의 선교사와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됐다.
북미감리교 해외여선교부원이었던 메리 F. 스크랜튼 부인이 바로 이화의 설립자이자 제 1대 당장이다. 스크랜튼 부인은 같은 해 11월,
해외여선교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정동 부지에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 ‘한옥교사’를 신축했다. 근대식 사립학교 중 처음으로 1887년
2월 고종임금에게 ‘이화학당’이란 이름을 하사받았고, 이로써 이화는 한국사회에서 공인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