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장 선출방식 논란
차기 총장 선출방식 논란
  • 신혜원 기자
  • 승인 20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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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50여 명은 11일(목) ‘이화의 제2세기를 위하여’라는 성명서를 통해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해 이화여대의 낡은 지배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며 정의숙 명예이사장과 윤후정 이사장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신인령 총장은 독선적 의사결정과 학내 의견 수렴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교수협의회가 제안한 직선제 총장 선출 등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교수협의회는 총장 간선제를 통해 총장 및 재단 이사장·명예 이사장 등이 권력 구조를 영속화 하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며 이들이 가족 못지않은 유대를 갖고 족벌식 학교 경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송덕수 교무처장은 교무회의에서 19개 대학·대학원 학장들에게 선출 방식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결과 13곳에서 간선제를 원했다고 전했다. 또 교수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에 대해 “근거 없는 비판도 많다”며 “직선제의 경우 선거 운동 등으로 교육이나 연구 분위기가 저해돼 교수 간 분열의 위험도 있다”며 현재 다른 대학들도 간선제로 바뀌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신인령 총장의 임기는 7월말 완료되며 정의숙 명예이사장은 4월27일(목)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본교 이사직과 명예 이사장에서 물러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