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수영, 농구, 배구까지 다양한 종목 마련돼

본교 창립 120주년과 대동제를 맞아 학내 곳곳에서 '스포츠 대회'가 마련되고 있다.

총 24팀이 참여한 ‘이화인 하나되기 축구대회’가 예선 2차전을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차전에서 승리한 12팀은 16일(화)~18일(목) 3일간 결승행을 위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예선 2차전에 진출한 팀은 법대·국제대·한우리집·사회대 등 총 12팀. 2주에 걸쳐 치뤄진 1차전에서는 21대1, 19대1 등 큰 점수 차가 나는 경기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영대와 검도부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결과 경영대의 승리로 끝났다.

올해의 경우 출전 팀들이 체력과 기술 등을 보강하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어 어느때 보다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15명의 팀원 중 7명이 외국인 선수인 한우리집의 경우, 네덜란드에서 축구선수를 했던 교환학생 이네카(Ineke)씨와 독일에서 온 교환학생 카리나()씨가 팀의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한우리집팀 주장 우수영(체육·1)씨는 “매일 2시간씩 우승을 위해 연습 중”이라며 외국인 친구들의 훈련 덕분에 매일 실력이 느는 것 같다”고 전했다.

2년 연속 우승한 법대팀의 감독 백양자(법학·3)씨는 “법대 학우들도 축구대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의 우승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일 아침마다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체육과학대학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이화인 하나되기 축구대회’는 올해 12회째로,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금이 주어진다. 경기는 스포츠 스트립(Sport Strip)에서 진행되며 오는 26일(금) 대동제 폐막식 날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체육학과 Sport Festival이 본교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24일(수) 체육대학 신체육관 홀 Ⅱ와 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종목은 농구배구·계주·줄다리기며, 학년대항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파이루스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대회 당일까지 체육학과 사무실에서 학년 대표가 신청하면 된다.

본교 창립 120주년을 기념 이화수영대회가 25일(목)~26일(금) 교내 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성인부로 나눠 개인전으로 진행한다. 종목은 자유형·배영·평영·접영·개인혼영 등이며 1인 2종목까지 출전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체육과학대학 체육학과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종목당 순위 해당자에게는 자유수영 쿠폰 36매 등이 주어진다.
본교 학생이나 교직원 및 이화가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기한은?20일(토) 오후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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