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느끼는 태국의 맛

한국에서 태국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오리엔탈 타이>. 6~7년간 태국 음식을 만들어온 숙련된 요리사 장진구씨가 전통 태국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켜 요리하는 태국 요리 전문점이다.

<오리엔탈 타이>에서 선보이는 태국 요리는 대부분 독특한 향과 매콤·달콤·새콤한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똠 얌 꿍’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별미 중의 별미. 중국의 샥스핀, 프랑스의 부야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스프로 꼽히는 ‘똠 얌 꿍’은 맛이 독특해 태국 음식 마니아들이 주로 찾는다고. 새우·태국 생강·느타리버섯·양송이버섯이 들어간 매운 스프에 허브의 한 종류인 라임블로섬이 첨가돼 진한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신선로에 담겨 나오기에 스프를 먹는 내내 불꽃이 스프의 온도를 높게 유지시켜주는 것 또한 이곳만의 특징이다.

진한 태국의 향을 느껴봤다면, 다음엔 한국인의 입맛에 딱 알맞은 ‘팟카파오 무쌈’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돼지고기 다진 것과 샐러리, 그리고 매운 향을 내는 바실을 함께 볶은 것을 식초·설탕에 절인 얇은 무에 싸먹는 요리다. 무의 새콤함과 돼지고기의 고소함, 그리고 샐러리의 향긋함이 베어나 입맛을 돋운다. 홍합·새우·오징어 등의 해물과 오이·당근·양파·고추 등의 야채를 달콤한 칠리소스에 볶은 ‘팟 삐요완 탈레’ 역시 우리 입맛에 친숙해 자꾸만 손이 간다.

<메뉴 및 가격>
똠 얌 꿈 - 1만원
팟카파오 무쌈 - 7천원
팟 삐요완 탈레 - 8천원
팟타이(볶음쌀국수) - 7천원
쁘라 톳 픽(도미 튀김) - 1만1천500원


<위치>
정문에서 럭키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오리엔탈 타이>가 위치해 있다.


<전화번호>
02)365-1588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팁>
3~4일 전에 예약을 하면, 생일을 맞은 손님에게 직접 만든 생크림케이크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