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와 ‘되’

① 편지를 제외하고 글을 써본 지가 오래되서 문장 실력이 많이 뒤쳐진다.

⇒ 편지를 제외하고 글을 써본 지가 오래돼서 문장 실력이 많이 뒤쳐진다.

②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 주었다.

⇒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돼 주었다.

 ‘되’와 ‘돼’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되다’와 ‘돼다’의 두 가지 형태의 말이 있는 것이 아니고, ‘되다’에 ‘-어, -어라, -었-’ 등이 결합되어 ‘되어, 되어라, 되었-’과 같이 활용한 것이 줄어들 경우에 ‘돼, 돼라, 됐-’의 ‘돼-’ 형태가 나오는 것이다.  ①은 ‘오래되다’에 연결 어미 ‘-어서’가 결합되었으므로 ‘오래되서’가 아니라 ‘오래돼서’가 맞는 표기이고, ②는 ‘되-’에 어미 ‘-어’가 결합된 ‘돼’가 맞는 표기이다.  [한국어 상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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