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국내 최고 기업 CEO들을 강의실에서 만날 수 있는 수업이 개설됐다.

안홍식 교수(경제학 전공)의 사회영역 교양 ‘시장경제 세미나’(학수번호: 10832­01, 시간 및 학점: 2/2)가 바로 그것.

손경식 대상그룹회장·강정원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유명 경영인·경제 관료들이 한국경제와 시장경제에 대해 목요일 6∼7교시 100분 동안 강의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매일경제신문사 등을 탐방해 경제 흐름을 간접체험 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수업의 매력이다.

안홍식 교수는 “한국경제의 발전을 보고 듣고 토론함으로써 졸업 후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김세완 교수(경제학 전공)는 “기존 경제학 공부 방법은 이론의 정교함을 강조해 일반 학생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며 ‘시장경제세미나’ 수업에서는 현실적 접근방법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교재는 강사에 따라 달라지며 성적 부여 방식은 S/U(Satisfactory/UnSatisfactory)로, 총점이 70점 이상인 경우 S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