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여름계절학기부터 본교와 숙명여자대학교(숙대) 학생들이 상대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화여자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 학술교류협정식이 지난 1월19일(목) 오전11시 숙대 행정관에서 열렸다. 협정식에서 양 학교는 학술교류·학점교환·학생교류를 약속했다.

신인령 총장은 협정식에서“각각 120주년과 100주년을 맞는 이대와 숙대가 이번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함께 보완하며 발전하고, 여성 리더 양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본교 최영진(인문·1)씨는 “이번 협정으로 평소 듣고 싶었던 숙대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또 숙대 심재선(정보방송학과·3)씨는 “여대끼리 통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타 대학의 강의를 수강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본교는 199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시작으로 서강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40여개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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