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학생들의 큰 관심사인 ‘학젼과 관련된 중요한 제도가 마련된 해다. 학점포기제도가 바로 그것. 제37대 총학생회로 당선된 ‘이화드림(EWHA DREAM)’의 공약이었던 이 제도는 5월 초 도입이 확정됐고, 지난 학기와 이번 학기까지 2회 시행됐다. 신청자격은 6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에게만 주어지며, 최대 6학점까지 포기 가능하다. 학점포기 신청은 재학 중 1회로 제한한다.
또 현재 수강하고 있는 과목과 PASS/FAIL로 평가되는 과목은 포기할 수 없다. 이번 학기인 15일(화)~16일(수)에는 정규 학점포기기간을 놓친 2006년 2월 졸업 예정자에 한해 예외적으로 특별구제를 허용했다. 한편, 도입 초반기 설문조사 등을 통한 여론수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열의 저하’등을 이유로 학점포기제 시행을 반대하기도 했다.
이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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