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학기 장학금 제도가 개편됐다. 복지 장학금이 확대되고 전액·2/3·80만원이던 성적 우수 장학금 액수가 ‘전액·1/2·1/4·30만원’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만은 성적 장학금이 너무 적다는 것. 특히 등록금 액수가 400만원이 넘는 공대·약대·음대·의대·조예대 등에서 30만원은 등록금의 1/10도 채 안되는 비율이다. 이같은 학생들의 불만에 학생처는 학칙시행세칙 개정(2003년 10월)에 따라 교과목 성적의 상대평가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A·B 상대평가 비율 5% 씩 증가) 이에 2004년도 연간 장학생 수가 35% 늘어나 성적우수 장학금 지급 규모도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장학제도 개편에 따라 직전 학기 학점이 3.75 이상인 학생에게는 30만원의 우수2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수2 장학금은 ‘교재 지원비’성격이므로 장학금 지급 규칙인 ‘1인 1종’원칙을 적용하지 않고, 등록금 범위 내에서 다른 장학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화복지 장학금액은 가계곤란 정도에 따라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2/3·1/2·1/3)로 차등 지급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je410@ewha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