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령 총장은 “이화학당이 이화의 역사에서 갖는 중요성이 큰 만큼 전통적 격식을 차려 상량식을 하게 됐다”며 “대들보를 올리는 것은 집이 잘 지어지기를 바라고, 그동안 애쓴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화학당 한옥 교사의 기둥을 올린 최기영 대목장은 “일제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선조들이 힘들게 지은 이화학당을 복원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복원될 이화학당은 철저한 고증 후, 3세기에 걸친 한국 근대 여성사가 담긴 역사전시실·특별전시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화학당 한옥 교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는 2006년 5월30일(화) 완공될 예정이다.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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