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수교ㆍ2)

학생문화관 앞 숲(겨움터)에 유리 조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 따라서 통행에 많은 위험이 있다. 학생들이 함부로 버린 유리로 된 쓰레기들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채 숲에 방치되면서 위험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더운 날에는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다니는 이화인들이 많다. 이 때 급하게 학문관 숲을 뛰어가다 자칫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유리 파편으로 인해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

따라서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학교측의 관리 소홀도 문제이기 때문이다. 학교는 유리조각 뿐 아니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 안을 오갈 수 있도록 위험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환경을 하루 빨리 정화해야 할 것이다.

또 유리조각은 쓰레기를 땅에 버린 우리의 잘못에서 비롯된 만큼 쓰레기를 바르게 버리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쓰레기를 휴지통에 버리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화인들에게는 이런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지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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