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만5천여명(중복포함)의 이화인이 이용하는 보건소. 이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들을 함께 풀어보자.

- 매일 몇명의 이화인이 다녀가나
하루 평균 250명의 이화인이 보건소를 찾는다. 환절기의 경우엔 320명까지 그 수가 증가한다. 특히 채플이 끝난 시각이나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몰린다고 하니 급하지 않으면 이 시간을 피할 것.

- 외부인이나 졸업생·휴학생도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는가
보건소는 원칙적으로 재학생과 교직원이 진료 대상이므로 외부인이나 졸업생은 이용할 수 없다.(응급환자 제외) 단, 휴학생의 경우 보건의료공제회비를 납부한 학생에 한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학기 휴학생은 16일(금)까지 보건의료공제회에 가입하면 내년 2월28일(화)까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학생은 진료실 옆에 위치한 건강관리실을 찾아가면 된다.

- 일회용 반창고는 약국에 항시 비치돼 있는데. 왜 인공눈물이나 생리대는 구비돼 있지 않을까
일회용 반창고는 의료용품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지만 생리대는 생활용품이므로 지급되지 않는다. 인공눈물을 찾는 학생이 종종 있는데 이는 개인이 준비할 수 있다고 판단해 급한 경우에만 직접 투약하고 있다. 그 밖의 의료물품은 개인적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 이화인들은 어떤 질병으로 보건소를 가장 많이 찾을까
호흡기계질환 환자가 한 해 약 1만5천명으로(중복포함)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이는 아무래도 감기환자 때문. 감기 환자는 환절기인 3·9·11월에 특히 많이 몰리나 평소에도 호흡기계질환 환자는 만원이다.

- 치아교정상담 후 치료도 보건소에서 이뤄지나
보건소에서는 치아교정에 관한 기본적인 상담만을 담당할 뿐 치료는 하지 않는다. 치료 시 이대목동병원을 이용하면 10∼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지니 참고할 것.

- 재학 중에 받은 치료전적이 기록으로 남을까
성 상담을 제외한 모든 치료기록은 대학보건 정보관리시스템에 남는다. 그러나 본인이나 담당의사 외에는 이를 볼 수 없으니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

- 보건소에서도 ‘건강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나
보건소는 재학생에 한해서 ‘건강진단서’를 발급한다. 이 때 발급받은 건강진단서는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가거나 외부기숙사에 입사할 경우 꼭 필요한 서류. 단, ‘채용신체검사서’등 특정서식의 진단서는 보건소에서 발급 받을 수 없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