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9시∼오후5시 개방… 학부생·외부인도 이용가능해
지난 1일(목) ‘100주년기념 박물관’ 지하1층에 위치한 ‘전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도서관은 미술사학을 중심으로 박물관학·미술학·역사학 등과 관련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장서는 1만6천여권으로
단행본·조사보고서를 비롯해 시청각 자료·포스터 등이 있다.
도서관 개관전까지 자료는 박물관 내부 사무실이 관리했고, 연구원이나
대학원생·교수가 신청하면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박물관측은 소장자료가 증가하면서 자료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을 열게 됐다.
이번 개관으로 학부생과 외부인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서연주(인과·1)씨는 “학부생은 전공을
준비하는 시기인만큼 좋은 자료를 많이 접할 필요가 있다”며 개관 소식을 반겼다.
현재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는 미술사학과 관련된
전문서적이 대다수다. 그러나 앞으로 도서관측은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양서적도 갖출 예정이다. 현은하 사서는 “전문서적 뿐 아니라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그림 책도 많으니, 어렵게 생각 말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문도서관은 중도와 연계된 분관도서관이
아니기 때문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료 검색이 불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월∼금 오전9시∼오후5시며 대출은 할 수 없다.
박혜진 기자
dooboo30@ewha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