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양고기에 새콤한 터키소스 듬뿍! '양념쉬쉬케밥'
쫄깃한 양고기에 새콤한 터키소스 듬뿍! '양념쉬쉬케밥'
  • 이지상 기자
  • 승인 2005.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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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정통 터키음식점 <메르하바>

한남동 대사관 골목을 따라 500미터 정도 들어가면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하얀 건물이 나온다. 내부에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터키산 카펫과 케밥을 만드는 화로가 터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여기는 터키어로 ‘안녕’이란 의미를 가진, 정통 터키 음식점 <메르하바>다.

이곳은 터키의 대표적 음식인 케밥과 피데를 파는 식당인 동시에 비공식 외교사절단이기도 하다.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찾은 쿠웨이트 수상이나, 무역을 위해 중동에서 찾아온 정・재계 인사들이 <메르하바>의 음식을 즐겨 찾는다고 하니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터키인들과 입맛이 다른 우리나라 사람이 <메르하바>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양념쉬쉬케밥’. ‘케밥’은 불에 구운 음식을 뜻하는 것으로, 고기를 통째로 굽는 것을 ‘쉬쉬케밥’이라 한다. 케밥에는 대부분 양고기를 이용하는데, 이곳은 현지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할라르밋(터키종교의식)을 거친 최고의 양고기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때문에 메르하바 케밥에서는 부드럽고 쫄깃한 양고기 고유의 육질을 느낄 수 있다. '양념쉬쉬케밥'은 터키식 달콤한 양념에 양고기 허벅지살을 꼬치에 끼운 숯불고기로 씹을 때마다 코끝에 느껴지는 향신료의 시원함이 일품이다. 또 <메르하바>에서는 피자의 원조라고 불리는 '피데'도 맛볼 수 있다. ‘피데’는 피자보다 길쭉한 모양이고 맛은 피자보다 담백하다.

대학 시절, 현지 건축술을 공부하러 터키에 간 것이 인연이 돼 <메르하바>를 운영하게 된 윤용철 사장은 “세계적으로 터키 음식은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뛰어나다”며 터키 음식의 높은 명성을 자랑했다. 이 중에서도 “터키 음식 특유의 새콤한 향과 양고기의 담백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쿠쉬바쉴르 피데’를 강력 추천했다.


 

연인과의 기념일, 가족 또는 친구의 생일날 특별한 축하를 원한다면 <메르하바>에 찾아가 보자. 친절한 서비스와 멋진 분위기 그리고 정통터키음식의 새콤상큼한 향이 당신의 기념일을 잊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하게 물들일 것이다.

 <위치>
용산구 한남동 657 - 43
이태원역 3번 출구, 순천향병원 옆 4번째 건물 (태국대사관 맞은편)

<메뉴 및 가격>
풍선빵 2천원
커샤를르 피데 1만2천원
쿠쉬바쉴르 피데 1만3천원
도녜르 케밥 1만5천원
아나다 케밥 1만5천원
양념쉬쉬 케밥 1만9천원

<영업시간>
추석, 설날 제외한 연중무휴. 정오~오후11시 (주문은 오후 9시반까지)

<전화>
794 - 3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