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연발. 이번 주 내 컨셉이다. 이곳저곳에서 친 사고가 한 두개가 아니다. 실수라는 것은 한번은 용서되지만 절대 두번 있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앞으로 나를 일깨울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사전취재를 열심히 해야 한다.
사안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뭐든지 알아야 한다. 동기들과 각자 취재할 기사를 정하면서 어떤 기사도 쉬운 기사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기사를 쓰다 부족한 나를 발견해 다그치기도 했다. 뭐든 대충이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끊임없이 재확인하고 조사해야 한다. 첫 제작을 하고나니 학보사의 시스템과 신문이 제작되는 과정을 조금을 알 것 같았다.

 될 수 있는대로 많이 찍자.
급하게 간 취재이긴 했지만 필름을 많이 준비하지 못해 좋은 사진을 끌어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난 아직 사진 찍는 기술도 부족하고, 자신감도 부족하다. 대범하게 촬영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어렵기만 하다. 기자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어야겠다. 선택의 범위가 넓으면 그만큼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니까. 서툴기만 한 나에게 화이팅을 외쳐본다.

 학교 사안에 관심을 갖자.
이번 주도 기사제안을 하는데 많이 힘들었다. 고민한다고 기사거리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평소 학교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열린 눈과 귀로 학교를 다녔으면 좀 더 쉬웠겠지. 이제 개강도 했으니 새로운 맘으로 달려야겠다.

 한 주동안 학보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비록 마음은 아팠지만 웃을 수 있었다. 앞으로 좀 더 능동적이고 참신하면서 노력하는 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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