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포스코관(포관)을 제외한 학내 모든 매점이 생활협동조합(생협)으로 바뀐다.

지난 10년 간 학내 매점을 운영해 온 ‘동서로직스’의 계약이 올 6월로 끝나, 생협이 매점 운영권을 인수한 것이다. 학내 모든 매점은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인문대·중앙 도서관 매점 등은 방학 중 시설 보수를 마쳤으며, 법대나 동창회관 등의 매점도 내년 3월까지는 보수가 완료된다.

생협 이숙경 상무이사는 “외부 업체가 매점을 운영할 경우, 학생들이 매점 운영에 대한 불만을 전달할 통로가 없었다”며 “학내 조합인 생협이 교내 매점을 인수하면서 이런 문제도 함께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생협은 모니터링 제도·홈페이지 활성화 등 학생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할 방안을 계획중이다.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도 늘어난다. 최경희 학생처장은 “생협은 판매로 생긴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며 “생협 매점 수의 증가로 인해 늘어난 수익금은 자연히 학생들의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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