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시스템은4월14일(목)∼15일(금) 생활관 ‘E­fine’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이화인 212명을 대상으로 ‘식당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식당 만족도’에 19.5%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19%가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62.5%의 응답자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음식의 질’에 대한 평가에서는 47.3%가 메뉴의 다양성을 만족 이유로 꼽았고, 45.8%는 같은 메뉴 반복이 불만족스럽다고 지적했다. 지난 학기 설문 조사와 비교해 밥과 김치 상태는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식판·홀(식탁·의자) 등의 위생 상태와 관련, 보통이라는 응답이 63.6%·59.1%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초롱(정외·2)씨는 “예전에 비해 위생적인 면이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식당 근무자의 서비스도 96.6%의 학생들이 친절하다고 평가해 이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한식코너의 친절도가53.1%로 1위를 기록했고 양식·와플코너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식당에 불만족한다는 이유로 응답자는 맛과 대기시간을 들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 역시 맛과 대기시간이 각각 47.5%·22.5%로 나타나, 보완이 시급함을 보여줬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은 매 학기 한차례씩 식당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식당 운영 방침에 반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시스템 함은정 영양사는 “설문을 한 학기 2회 이상 늘리고 메뉴와 서비스도 자주 개선할 것”이라며 “가격을 다소 인상하더라도 음식의 맛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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