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학교에 ▷지천(智泉) 장학금 ▷최정윤 장학금 ▷홍성대 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이 조성돼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증진시키고 있다.

13일(금) 물리학과·나노과학부 교수 13명은 지천(智泉) 장학금 5천만원을 약정했다. 이 장학금은 모혜정 명예교수(물리학 전공)가 장학사업으로 기부한 2천만원에 강원 교수(물리학 전공)·양인상 교수(나노과학부) 외 10명이 3천만원을 더해 조성된 것이다. 모혜정 교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는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장학금 모금의 의의를 밝혔다. 지천(智泉)은 모혜정 교수의 아호다.

18일(수) 언홍영 동창회는 최정윤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 3월5일(토) 사고로 숨진 고(故)최정윤(신방·94 졸)씨 유가족이 마련한 장학금이다. 최정윤씨의 어머니는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딸이 못다한 꿈을 이루는 후배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장학금은 ‘최정윤 장학금’으로 명명돼 언홍영 학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박사가 수학과에 총 1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그는 2003년 수학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천만원을 기탁한 후, 이번에 추가로 5천만원을 기탁했다. 홍성대 장학금은 매년 수학전공 학생 중 성적우수자 또는 가정 형편곤란자 2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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