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턴십은 전공과 관련된 분야로만 지원할 수 있나요?

A: 기업 인턴십의 경우 해당 기업체마다 지원자격 요건을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이들 요건에 특정 전공생만 응시가 가능하다는 조건이 포함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공과 관련된 분야의 인턴십을 지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전공 외에 복수·부전공도 자격요건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어느 정도 선택의 여지가 있는 편이다. 또한, 미술관 큐레이터 등 일반 기업 인턴십이 아닌 경우에는 특정한 분야의 전공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Q: 인턴십을 하면서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나요?

A: 대학생 인턴십은 기업체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그에 따른 보수를 받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현재는 보수보다 실무 경험을 쌓는 데에 의미를 두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학생 인턴 가운데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이런 경우 노동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연수 지원제’라는 제도를 통해 최고 6개월까지 매달 3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턴십의 보수는 기업체나 개인의 특성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지며, 대개는 업무의 양이 많고 전문적일수록 월급이 높다.

Q: 해외 인턴십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A: 해외 인턴십은 외국 기업의 색다른 업무 분위기를 느끼고 어학공부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인턴십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국비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고, 국제 경상계열 해외인턴십 동아리 아이섹(AIESEC)·각종 NGO단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요즘은 해외 인턴십을 소개해주는 다양한 중개업체들이 많이 생겨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 인턴십은 기본적인 의사를 교환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회화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해외 인턴십을 가면 대화가 필요하지 않은 단순 업무만을 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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