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에 <목마>란 이름의 경양식점으로 시작해 올해로 운영한 지 37년째인 <아브아브>는 양식 돈가스점이다. <목마>에서 <5번가>로, <5번가>에서 <아브아브>로 이름과 실내 장식은 바뀌었지만 사장과 음식솜씨는 37년 전 그대로다.

문병조 사장은 “80년대엔 조소과 학생들이 <아브아브>에 가방을 놓고 다니며 하루 종일 이곳에 있곤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아브아브>가 그만큼 예전부터 이화인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아브아브>에서는 돈가스를 비롯해, 정식 종류에 스프가 제공되며, 모든 식사 뒤의 후식이 무료다.

일식돈가스·퓨전돈가스의 유행 속에서 과거 이화의 선배들이 즐겨 찾던 ‘낭만’이 담긴 옛날 돈가스가 그리워진다면 <아브아브>를 찾아가보자.


<위치>
이대역 3번출구→이대 정문방향 오른쪽 두 번째 골목 끝. (<이끼> 맞은편)

<메뉴 및 가격>
돈가스 4천500원
치킨까스 4천500원
아브아브정식 5천500원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0시30분

<전화>
36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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