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도예연구소는 9일(월)∼14일(토) 조형예술관 A동 2층 이화아트센터에서 연구소 첫 기획전인 ‘절식기전(테이블웨어 디자인전)’을 개최했다.

도예연구소 46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도기 200개가 ‘이맘(E-MOMM)’이라는 브랜드 명으로 전시됐다. 이번 전시의 기본 개념인 ‘이맘(E-MOMM)’은 이화를 뜻하는 ‘이’와 마음을 줄인 ‘맘’의 합성어로 몸은 마음을 담고 있는 그릇이라는 의미다. 나아가 그릇과 그것에 음식을 차려내는 어머니, 그리고 그의 정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전시를 관람한 윤새미(행정·2)씨는 “단아하고 한국적인 멋이 느껴졌다”며 “도자기 하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기의 새로운 멋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도자기를 전통 생활 풍습 속에 접목시켜 테이블 문화로 재해석한 ‘절식기전’은 앞으로 외부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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